정희정 과장님 감사합니다! > 감사의편지

임신에 대해 아직 계획을 하지 않은 저희 부부에게 올 초에 기적과 같이 아이가 찾아왔습니다!

계획 임신이 많은 요즘에 다들 미리 영양제도 먹고 준비도 하고 임신하는 추세이다 보니,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하게 된 저는 괜히 제 몸 상태에 대해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걱정하는 저를 안심시켜주시는 과장님 덕에 임신 기간 내내 별 이슈 없이 무탈하게 40주를 지냈습니다.

막달에 한 주에 한 번씩 과장님을 찾아뵙는 시간은 출산을 앞둬 기대 반 불안 반이던 저에게 제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이가 초음파상으로도 꽤 큰 편이었으나, 제가 키가 크고 저 역시도 자연분만을 원해서 과장님께서 40주 예정일에 맞춰 유도분만 날짜를 잡아, 주셨습니다.

유도하다가 내진 중에 양수 파수가 되면서 과장님이 응급수술을 진행해주셨는데, 갑자기 결정된 수술이 너무나도 무서웠습니다.

그러나 수술실에서 과장님께서 임신기간 동안 건강했던 아이이고 문제없었으니 걱정하지 말라던 과장님의 그 목소리로 마음이 순식간에 안정이 되었어요. 갑작스러운 수술이라 너무 긴장되고 떨렸음에도 과장님의 그 말씀과 목소리에 굉장히 안심되고 울컥하였답니다.

다행히도 아이는 건강하게 만나게 되었고, 저 역시도 건강하게 회복하는 중입니다!

10달간의 임신이라는 긴 과정을 함께해주신 과장님.

늘 씩씩하게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저도 과장님을 만날 때면 힘을 받고 돌아갔었어요,

앞으로 또 태어날 새로운 생명들과 많은 산모에게도 지금처럼 늘 밝은 기운으로 보듬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