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와 관련된 질환들(2)-무월경
2003-05-25조회수 8,875
-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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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와 관련된 질환들(2)-무월경
- 작성일
- 2003.05.25
- 작성자
- 최인철
- 조회수
- 8,875
본문
대개 전체 여성의 약 3-5%정도에서 발생한다.
무월경의 원인으로는 여성 호르몬 조절을 담당하고 있는 뇌 부분의 결함에 의한 경우, 난소의 이상에 의한 경우 , 그리고 자궁이나 질의 이상에 의한 경우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특히 소파수술이 많은 우리나라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자궁내막의 이상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무분별한 소파수술은 향후 무월경과 함께 불임의 원인이 될 소지가 많으므로 적절한 피임법을 잘 사용하는 것이 좋겠고 임신이 된 경우는 한번쯤 더 생각을 하고 현명한 결정을 하는 것이 좋겠다..
만약 사춘기가 충분히 경과 되었는데도 생리가 없다면 염색체 이상이나 선천적인 자궁, 질의 기형유무를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생리가 잘 나오다가 나오지 않는 경우라면 먼저 임신을 제일 먼저 생각을 하고 임신이 아니라면 유즙분비 호르몬, 갑상선 호르몬, 뇌하수체 호르몬 같은 여러 호르몬 검사와 프로게스테론 성분의 생리 나오는 주사를 맞고 반응을 본다. 호르몬 수치에 이상이 있다면 각각 뇌하수체 이상, 갑상선 이상 등을 생각하고 호르몬 수치는 정상이면서 주사를 맞고 생리가 나왔다면 배란 장애인 경우가 많으므로 경우에 따라서 배란 유도나 호르몬제로 치료를 한다. 주사를 맞고도 생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라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을 같이 투여하여 생리를 나오게 하는데 이 경우 생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자궁의 이상을, 그리고 생리가 나온다면 뇌쪽이나 난소 자체의 이상을 생각한다.
무월경을 치료해야만 하는 이유는 뇌하수체 종양이나 난소종양, 부신종양등이 원인인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고 무배란인 경우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의 분비 없이 에스트로겐만 지속적으로 분비가 되어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이 발생될 위험이 높다. 그리고 적절한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되지 않는다면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도 많아진다. 또한 간이나 신장 , 내분비 질환과 같은 전신질환과의 연관 관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만약 임신을 원하는 경우 빨리 배란 유도를 하여 임신을 해야 하는 이유도 있다. 그러므로 월경이 없다고 하더라도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