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일여성병원 산후조리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직영으로 운영되는 산후조리원에 대해 감사의 편지를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실 어디에 글을 남겨야 하는지 몰라서 꼭 감사의 글을 남기고파 글을 씁니다...)
첫째 때도 감사하게 바로 조리원 예약을 해서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었어요.
분당제일여성병원 산후조리원을 선택한 이유 중 가장 컸던 것은,
바로 월~금 매일 회진을 해주시는 소아과 선생님들이 계셨기 때문이에요.
조카가 신생아 때 황달로 인하여 급히 광선치료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는데요.
그때 조카는 소아과 진료가 없는 산후조리원이어서 구급차 타고 멀리 있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되었어요.
그렇기에 저희 부부도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여 분당제일 산후조리원으로 예약을 했죠.
막달에 코로나로 첫째가 태아성장지연이 와서 저체중아로 태어났고,
태어난 날 심장검사가 필요해서 바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었어요.
악몽같던 시간들이 지나고 함께 조리원에 입실했는데, 다행히 매일 회진 오시는 소아과 선생님 덕분에 안심했어요.
그 외에도 깨끗하고 청결한 시설과 친절하신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기억들 밖에 없었어요.
둘째 임신과 동시에 주저없이 똑같은 산후조리원을 예약했어요.
그런데, 이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과연 어떻게 변할지 너무너무 궁금했어요.
걱정도 잠시 이전한 곳은 더 깔끔하고 호텔식의 인테리어와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었어요.
시설, 프로그램, 음식, 서비스, 마사지 업체 등등
변하지 않은 것은 두 가지...
1) 월~금 회진하시는 소아과 선생님
2) 친정엄마와 같은 3년 전과 동일한 친절하신 신생아실 선생님들
솔직히 두 번째 수술이어서 그런지 심한 훗배앓이로 첫째보다 회복이 더뎌서 우울했는데, 산후조리원 와서 완전히 극복했어요.
2주동안 편하고 건강하게 회복하고, 이제 집으로 돌아가요~
너무 감사해서 간식과 손편지를 써서 전달해드리려고요.
모유실장님께도 너무 감사한게, 제가 첫째 출산하고 모유수유 2달 하다가 단유를 무식하게 해서 그런지 혹이 생겨 유방 혹 제거 수술을 했거든요.
혹 외에도 석회화가 되어 꾸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둘째 출산하고 초유는 먹이고 싶은 욕심이 들어 다시 유축을 했죠.
모유실장님을 만나 가슴마사지도 잘 받고, 막힌 유선을 우선 다 뚫고 유축해서 초유 먹이고 젖량이 상당했음에도 단유약 복용없이 안전하게 단유할 수 있도록 서서히 줄였어요.
지금은 아주 가벼운 가슴으로 퇴실할 수 있어서 "이게 단유구나!" 싶을 정도로 행복해요.
우리는 로봇이 아닌 사람이기에 건강하게 오랜 인내심으로 모유, 단유 등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
이렇게 전 출산도, 회복도 모두 분당제일여성병원과 직영 산후조리원 덕분에 건강하게 되찾을 수 있었어요^^
저희 부부가 셋째 계획은 없지만, 만일 하늘에서 세 번째 아기천사를 선물로 주신다면 망설임없이 똑같은 병원과 산후조리원을 택할 거에요.
저의 첫째와 둘째 출산과 회복을 도와주신 분당제일여성병원 의료진/간호사분들, 그리고 분당제일여성병원 산후조리원 모든 선생님분들/직원분들께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하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