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2월 30일 오후 4시 30분 C동 입체 정밀 초음파 검사를 받았던 예비 엄마 홍예슬입니다. 방문 당시 선생님께서 제게 보여주셨던 따뜻한 배려와 친절에 깊이 감사드리고 싶어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사실, 첫 아이를 기다리는 마음에 정밀 초음파 검사를 받으러 가기 전까지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태아의 건강과 발달을 확인하는 중요한 순간이기에 더욱 긴장되었지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검사 중에 필요한 설명을 차분히 해주셔서 큰 안심이 되었습니다. 특히, 말수가 적은 것은 아기에게 이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선생님께서 집중하셔서 그렇다는 말씀을 들었을 때, 저와 당근이(태명이에요)가 정말 좋은 손길 안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심장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는 것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것이 아기의 건강을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설명은 초산으로서의 두려움을 덜어주었습니다.
연말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피곤하셨을 텐데도 친절을 잃지 않으신 선생님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날의 경험 덕분에 앞으로도 아기와의 여정을 더욱 희망차게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성함을 정확히 알지 못해서 예약날짜와 시간 남겨두고 갑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생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예비 엄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