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출산한 여성 100살까지 살 가능성 높아
2002-08-10조회수 8,144
- 제목
-
40대에 출산한 여성 100살까지 살 가능성 높아
- 작성일
- 2002.08.10
- 작성자
- 한성식
- 조회수
- 8,144
본문
40대에 출산한 여성은 그 전에 단산한 여성에 비해 1백세까지 장수 할 가능성이 4배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는 1백세 이상 장수한 여성과 73세에 사 망한 여성들의 출산자료를 조사-분석한 미국 보스턴시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 센터 소속 토머스 펄스 박사(노인의학)의 이같은 연구 결과를 실었다.
펄스 박사는 보스턴 교외에서 1896년 부근에 출생해 최소한 1백세 이상 장수한 여성 78명과 같은 해에 태어나 73세에 사망한 54명의 출산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장수그룹의 19%가 40세 이후에도 출산했으며, 73세 사망그룹은 5.5%만이 40세 이후에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펄스 박사는 "40대에 출산한 여성은 그만큼 폐경기가 늦추어지는 것 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그만큼 더 오래 분 비되어 심장병이나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으로부터 오랫동안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펄스 박사는 "이는 40대에 출산하면 무조건 수명이 연장된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의 리처드 수즈먼 박사 는 "늦은 출산과 장수 사이에 뭔가 연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 우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칼레브 핀치 박사는 "상당한 가능성이 있는 얘 기지만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창기기자>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는 1백세 이상 장수한 여성과 73세에 사 망한 여성들의 출산자료를 조사-분석한 미국 보스턴시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 센터 소속 토머스 펄스 박사(노인의학)의 이같은 연구 결과를 실었다.
펄스 박사는 보스턴 교외에서 1896년 부근에 출생해 최소한 1백세 이상 장수한 여성 78명과 같은 해에 태어나 73세에 사망한 54명의 출산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장수그룹의 19%가 40세 이후에도 출산했으며, 73세 사망그룹은 5.5%만이 40세 이후에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펄스 박사는 "40대에 출산한 여성은 그만큼 폐경기가 늦추어지는 것 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그만큼 더 오래 분 비되어 심장병이나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으로부터 오랫동안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펄스 박사는 "이는 40대에 출산하면 무조건 수명이 연장된다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의 리처드 수즈먼 박사 는 "늦은 출산과 장수 사이에 뭔가 연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 우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칼레브 핀치 박사는 "상당한 가능성이 있는 얘 기지만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창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