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식 박사님 감사합니다! > 감사의편지

5년전 일본인 새 언니가 한국에서 조카를 낳았는데,

그때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박사님이 건강하게 아기를 받아주셨고

그 믿음으로 당시 미혼이었던 저도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분당 제일 여성 병원에서 낳아야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 임신 소식을 알게되면서 바로 분당 제일 여성병원을 찾았고,

한박사님은 진료 환자가 너무 많아서 새로운 환자를 받을 수 없으시다고 하셔서

다른 선생님께 3번 정도를 진료 받은 후 뵐 수 있었습니다.

분당 제일 병원에서 출산한 친구들이 한박사님은 조금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해줬었는데,

첫 진료 때부터 유쾌하게 유머도 건내시고,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긴장하지 않고 진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정일이 추석 바로 다음이라 추석에 나올까 많이 걱정했었는데,

정말 추석 명절 중에 진통이 왔고 어쩔 수 없이 당직 의사선생님께서 출산을 도와주셨는데,

한참 진통 중에 얼굴을 들어보니 한박사님 얼굴이 보였습니다.

추석 명절중에 일부러 와서 저희 아들 탯줄 자르는 것까지 지켜봐주신 박사님께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너무 힘들게 아이를 낳아서 둘째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산후 진료를 갔더니 박사님이 둘째는 꼭 받아주신다고 약속하셔서

아무래도 둘째 고민해봐야할 것 같아요.

한박사님 너무 감사드리고,

분만할 때 옆에서 격려해주시고, 제 배 위에 올라가서 함께 도와주셨던 간호사님들...

분당 제일 병원 스텝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이 예쁘게 잘 키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