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은 샘 감사드려요~^^
2013.08.19 우리* 조회수 4,621
본문
제가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둘째를 가질까 말까 고민하던 중에 가져야겠다고 맘을 먹고
바로 찾아온 우리 둘째..
임신테스터로 두 줄을 확인하구서 동네 작은 산부인과 의원을 찾았던 날 선생님께서는 아주 시크한 어조로 “유산기가 있네요? 일주일 후에 한 번 더 오세요.” 이렇게 말씀하셔서...
첫째 아이도 너무 쉽게 쉽게 가지고 키웠던 저로서는 “유산기”라는 단어에 눈물만이 앞을 가리더라구요..
이 때 남편은 그래도 다른 큰 병원을 가보자며 갔던 곳이 “분당제일여성병원”이었고 “송승은 선생님” 이셨죠.... 전 눈물을 글썽이며 선생님께 다른 병원에서 “유산기”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인지 여쭈었더니, 선생님께선 그 차분하고 조근조근한 어조로 “피가 약간 고여있긴 하네요. 하지만 피가 고여 있다고 유산될 확률은 50%로도 안 되요.” 하면서 저희 부부를 안정시켜 주셨죠... 그 때 이후로 전 선생님을 믿고 선생님께서 안정취하라는대로 안정을 취하였답니다.
그리고 한 달 후 진료 때 선생님께서는 피고임도 없어졌고, 아주 정상이기에 편하게 생각해도 된다는 아주 긍정적인 대답을 해 주셨습니다.
임산부라는게 선생님의 한 말씀 한 말씀이 너무 큰 힘이 되기도, 독이 되기도 하는데,
전 병원 갈 때마다 선생님의 차분하시고 정말 배려해 주시는 한 말씀 한 말씀이 너무 감사하고 입에서 나오는 말이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는 걸 많이 많이 깨닫습니다.
매번 진료 끝마칠 때쯤 궁금한 것은 없는지 물어보실때도 궁금한 것 여쭤보면,
항상 산모가 걱정하지 않게끔 편하게 대답해 주시는 것도,
참 산모맘 편하게 해 주시는 재주를 가지신 분이구나 하며 감사하구 있구요...
또 하나 감동이었던 것이,
정밀 초음파할 때 줄이 엄청 길어 환자가 계속 대기되어 있던 상태에서 제가 첫 째때도 체중이 전체 20킬로 쪘었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다음 진료때 그걸 기억하시고 말씀해주신 것 보고 앞으로 체중 조절하셔야겠다고 참 많이 감동이었습니다.
지금은 임신 8개월이 지나 9개월을 향해 가고 있는데...둘째라 몸이 확실히 많이 힘들긴 하지만, 항상 친절하신 샘을 믿고 순산할 그 날까지 기운내보려 합니다..
이번주에 또 선생님 뵈러, 우리 아가 보러 가는 날이 기대됩니다.
항상 감사해요 송승은 선생님~^^
관리자2
2013-08-29
안녕하세요~우리맘님 ^^
항상 밝은마음으로 지내시길 바랄께요~ 그래야 뱃속에 아기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이번 주 내원 때에도 편안한 진료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