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같은 안미정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3.06.12 메이* 조회수 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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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미정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실은 저의 첫 선생님은 다른 분이셨어요. 임신 사실을 확인한 후에 긴장도 되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앞으로 어느 병원으로 다녀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을 때 주위 분들께서 조언을 해 주셨어요. 병원도 좋고 그 선생님도 정말 좋으신 분이라고 아주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셔서 제 집에서는 좀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당제일여성병원으로 다니게 되었지요.^^
그런데 그 선생님께 사정이 생겨서 더 이상 진료를 해 주실 수 없게 되었어요. 그 선생님께 마지막으로 진료를 받던 날 제 두 손을 잡으시면서 너무 미안하다고~ 꼭 순산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시는 모습에 서운한 마음보다 감사한 마음이 훨씬 크긴 했지만 이 큰 병원에서 유일하게 아는 사람이었던 선생님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괜히 불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런 일이 있은 후에 새로운 선생님께 진료를 받기로 하고 예약을 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선생님의 진료 시간과 저희 부부의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결국 남편은 저를 병원에 데려다만 주고 바로 갈 수 밖에 없었답니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할 수는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또 다시 새로운 선생님을 찾아야 했지요. 상황이 이렇게 이어지다 보니 집에서도 멀고... 내가 알고 있거나 믿음이 가는 특별한 선생님이 계신 것도 아니고... 병원을 옮기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 한 번만 더 진료를 받아보고 어떻게든 결정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지요.
그때 만나게 된 분이 바로 안미정 선생님이세요. 처음 만났을 때의 친근하고 따뜻한 인상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저희 부부를 밝게 웃으면서 맞아 주시고 초음파 사진을 보면서는 우리 복근이를 어찌나 귀여워해 주시는지 엄마인 저보다도 더 예뻐하시는 것 같았어요 ㅎㅎ 문진하시면서는 아기 태명이 뭐냐고 먼저 물어봐주시고 계속 웃으시면서 이런 저런 말씀을 해 주시는데 불안했던 마음이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것을 느꼈어요. 분명 오늘 처음 만났는데 그동안 계속 뵈었던 분인 것처럼 편안했고요. 전에는 병원에 갈 때면 우리 복근이를 보러 간다는 생각에 설렜는데 이제는 선생님을 만날 생각에 먼저 기분이 좋아져버린답니다.
천사같은 안미정 선생님, 정말 감사해요. 선생님이 아니었으면 전 지금도 출산일은 다가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하면서 불안해하고 있었을 거예요. 선생님 덕분에 이젠 겁이 나지 않아요. 덕분에 아이를 만나는 날을 기대하는 마음이 점점 커져가고 있답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 복근이도 선생님을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아요ㅎㅎ 글을 쓰다 보니 선생님을 빨리 뵙고 싶네요^^
선생님,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관리자2
2013-06-13
안녕하세요 메이링님~
안미정과장님이 돌아오셔서 좋으시죠?
앞으로도 안미정과장님 많이 응원해주시고 힘을 불어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