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영 선생님~복 받으실꺼에여~
2012.12.28 뿅뿅이* 조회수 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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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용인 양지면에 살아서 용인터미널 근처 병원을 다녔었는데..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병원을 바꾸는게 어떻겠냐고 많이들 권하셔서
그리고 저도 서비스직이다 보니 친절한 사람을 좋아하는데...용인 병원..선생님이 친절하진 않으시더라구요..
조금은 멀지만 그래도 차량으로 1시간이내면 괜찮다고해서 분당 여성 제일병원으로 바꿨습니다
원장님이 유명하시다길래 받으려고 했는데 남자분이시고..그날 예약이 꽉차있다고 하셔서 다른선생님께 진찰을 받게 되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이윤영 과장님께 받길 잘했구나 생각이 듭니다~
초기 검사는 용인에서 했는데 그때는 별말씀 없었거든여..
근데 제일병원에서 다시 검사하시더라구여 몇가지가 빠져있다면서...
그때 알았습니다...제 자궁에 혹이 있다는것을......헉.......
자궁 경부암 소견이 보이니 큰병원 가보라고 하셔서 그말을 듣고 어찌나 선생님 앞에서 울었는지...
선생님은 제 잘못 아니라고 달래주시고 큰 병원가서 검사 다시해야 정확하다고 아시는분 계신곳으로 추천도 해주시구여
검사결과 아직 암 전단계라서 일단 30주가 되서 재검사하고 수술을 할지 말지 결정을 내려야하는 상태이지만
용인이였다면...이런것도 모르고 지나갈뻔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여자이시다 보니..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여
초음파 보다가도 애기가 울트라 맨처럼 생겼다고 하니...엄마보다 이뻐요 하시면서 장난도 치시고
비염이 심한저에게 걱정도 해주시고 살이 많이 쪗다면서 혼도 내시고 ㅎㅎ
정말 아는 언니처럼 편한 선생님의 인상과 말로 저는 병원 갈때 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이제 몇개월 남지 않았지만 또 둘째를 가지게 된다면 이윤영 선생님께 받고 싶네여~
http://blog.naver.com/kikakiki/30153839292
http://cafe.naver.com/imsanbu/21058353
관리자2
2013-01-02
안녕하세요 뿅뿅이맘님~
뿅뿅이맘님께서도 좋은일 많이 생기시고 웃음 가득한 일만 있으시길 기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