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살아돌아왔습니다..
2011.10.28 12* 조회수 4,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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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둘째 딸아이를 출산했더랬지요. 벌써 엺흘이나 지나버렸네요.
꿈만 같던 그날이 제게는 아직도 생생하답니다. 선생님도 그러신가요???^^;;;
갑작스런 임신중독으로 출산을 하게되고, 응급상황이 발생해 저도 놀랐지만 선생님께서도 많이 놀라셨을 줄 압니다. 아마 분만에 참여했던 모두가 그랬을 거에요 ㅜ_ㅜ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지고 일주일만에 퇴원해서 이제 조리원이랍니다. 아가랑 무사히 같이 있어요. 헤헤~
선생님께서 걱정해 주시고 저 없는동안 제 안부를 물어주셨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그렇게까지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지난 화요일, 일주일만에 아가를 데리러 오후에 병원에 들렀었는데 우연찮게도 선생님께서 휴진이시라 못뵙고 왔네요. ㅠ_ㅠ
아직 완쾌는 안됐어요. 오늘도 외래진료 다녀왔거든요. 한동안은 치료를 계속적으로 해야한다는 슬픈 소식을 안고 왔지요. 출산후부터 약을 먹고 있어 모유수유도 힘들어졌구요. 모든 상황이 아쉽지만 제 옆에 아가를 보면 그냥 너무너무 예뻐서 다 잊혀진답니다.
조만간은 힘들겠지만 또 산과진료를 받아야 할 일이 생긴다면 찾아뵐께요~
첫애 때부터 담당선생님으로 계셔서 정도 많이 들었는데 보고 싶어요. 항상 친절하게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며 편지 남깁니다. 또 뵐때까지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우정아 드림.
관리자
2011-11-05안녕하세요. 우정아님^^ 임신중독중이라, 위급상황까지 와서 경황이 없으셨을 텐데, 김민정 선생님 지시에 차분하게 잘따라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회복이 빨리되고 있으시다고 하니, 김민정 과장님도 기쁘실듯합니다. 쾌유중에도 이렇게 감사의 편지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정아님 가정에도 항상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