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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민영과장님 그리고 분만실 간호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차민영 선생님 2023.10.24 김예* 조회수 461

    김예*
    461

    본문

    40주 임신기간 내내 큰 이벤트 없이 무난히 잘 지냈어요. 

    제왕절개도 자연분만도 큰 의견 없었던 터라, 차민영 선생님께서 산모가 젊고 아기 크기나 상황도 적당하니 자연분만 시도해보는게 어떻겠냐 말씀하셔서 그러겠다고 말씀드렸죠.

    예정일 바로 전날 양수가 터졌나 싶어 응급실로 갔는데 양수는 아니었지만 온 김에 유도분만을 하게 되었어요.

    유도분만에 실패한 케이스들을 많이 봐서 유도분만은 절대 안하겠다 생각했는데 막상 선생님이 말씀하시니 그럼 그렇게 하자 싶었던 것 같아요.ㅎㅎ


    자연분만 저는 어렵지 않을 줄 알았거든요. 유도분만을 1박 2일 했는데 첫 하루는 유도제가 잘 안들어서 그랬던건지 할만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그 다음날 새벽부터 유도제를 맞고 진통을 시작했어요. 다들 그러시겠지만 3~4센치 열릴때까지 진통을 참아내는데, 갈수록 죽는 줄 알았어요.

    호흡법도 생각도 안나고, 정말 미치는 줄 알았거든요. 그만하고 싶고.. 

    그런데 분만실 간호사분들께서 계속 왔다갔다 상태확인하러 오시면서 다독여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산모님 그래도 자연분만 하실거죠?" 할 수 있다고 북돋아주시는데 그 말 한마디로 끝까지 버텼던 것 같아요.

    무통 주사 맞고 진행될 때까지는 괜찮다가, 아기 정말 나오기 전엔 무통 끄고 다시 힘주기 하는데 힘도 제대로 안줘지고... 선생님들께서 힘주라고 조금만 더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 조금만이 너무 안되더라고요.

    거의 간호사분들께서 힘써서 눌러주셔서... 제 힘이 아니라 간호사님들 힘으로 아기가 나온 듯 해요.ㅋㅋ

    저희 아가는 그렇게 예정일 당일에 세상에 나오게 되었어요.


    아기가 나오고 저는 감격할 기분도 체력도 아니어서 거의 시체처럼 누워있었는데, 아기가 배 위에 탁 얹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때의 따뜻함과 묵직함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자연분만 하나봐요..

    후처치로, 누워있는 중에도 그때 그 감동으로 참아냈던 것 같아요. 

    정말 자연분만 권유해주시고 끝까지 함께해주신 차민영 과장님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덕분에 그 감격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ㅠㅠ


    후처치 하는데도 피가 멈추지 않아서 긴 시간동안 차민영 과장님께서 고생해주셨어요. 한성식 원장님도 오셔서 봐주시고...

    첫날 어찌어찌 후처치 하고 소변줄 꼽고 안에 거즈? 넣어두고 정말 힘들었는데, 다음날부터 좋아지더라고요.

    차민영과장님 휴진일인데도 신경써주시고, 다음날 오셔서도 하루 종일 수술 많아서 바쁘신데도 퇴원 전에 방으로 와서 얼굴비쳐주시고 회음부 봐주시고 ㅠㅠ..

    걱정 많이 했는데 지혈도 잘되고 잘 나아서 퇴원도 잘하구 조리원에서도 저처럼 씩씩한 산모가 없다면서 ㅎㅎ 조리까지 잘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때 낳은 아기가 오늘 50일이 되었어요. 잠도 너무 잘 자주고, 밥도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많은 아가들이 태어나는 중에 바쁘시겠지만 정성으로 케어해주신 분만실 모든 분들.

    또 정말 많은 산모들과 아기들을 보시고 고생하시면서도 마지막까지 너무 잘 봐주신 차민영 과장님 덕분이예요.


    지난주 마지막 검진갔는데... 표현을 잘 못했지만 괜히 아쉽더라고요. ㅠㅡㅠ...

    지금 당장 둘째 생각은 없지만.. 언젠가 둘째를 계획하고 생긴다면 다시 또 차민영과장님께 가고싶어요. ❤️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

    최고관리자

    2023-10-25

    안녕하세요. 예선님~ 값진 시간을 내주시어 차민영 과장님과 분만실 간호사분들께 감사의 편지를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출산과정의 생생함이 예선님의 글속에서 느껴지는 듯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견디시고 소중한 아이를 품으셔서 너무나도 고생하셨습니다. 예선님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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