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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을 함께 해주신 차민영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차민영 선생님 2023.10.31 박혜* 조회수 529

    박혜*
    529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 11시 이후면 병원을 떠나 조리원으로 갈 예정인데,

    병실에서의 마지막 밤이라 그런지 잠도 안오고~

    감사인사 드리고 싶어서 글올립니다 :)


    저는 10월 27일 금요일 14:30에 출산하기까지 처음이라 그런지 정말 쉽지 않았어요!


    평소 운동도 좋아했고 건강, 씩씩하면 나지! 자신감으로 자연분만을 도전했는데!

    진통이 시작된 10월 26일 목요일 밤 10:00는 온갖 긴장감으로 땀이 엄청 났지요 ㅠ

    진통어플로 간격체크하면서 병원가라고 하길래 분만실에 여쭤보니 저의 상태를 확인해주시고, 지금 와도 되지만 집에서 편안하게 진통 더 하고 와도 된다고 하셔서 참을 만한 정도라 집에서 티비보면서 진통을 살펴봤어요~!


    강도는,,, 점점 강해지고 와,,, 집에 있다가는 더 불안해서 안 되겠다 싶어서 분만실에 연락드렸고, 이제 병원에서 대기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리고 새벽 3시쯤 출발했습니다~

    집 근처였어서 금방 도착했고, 분만대기실에서 계속 진통을 하며 기다렸지요 :)


    진통을 계속 하다보니 (출산이 처음이라) 너무 아파서 아기 나오겠는데 싶었고, 어느 순간 가족분만실로 이동해주셨어요~


    와~ 이제 아기 낳는구나 싶었는데, 자궁은 2센티정도 열렸다고 말씀해주셨,,,

    오잉!!! 10센티 열려야하는데,,, 그리고 이렇게 아픈데 2센티,,,라니,,,

    그때부터 엄청 긴장하고, 겁먹고, 불안했는데,,, 심지어 너무 졸렸거든요 ㅠ


    통증과 진정 사이에 졸음이 몰려오는데, 들리는 노래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너무 졸렸지만 언능 출산하고 싶은 마음에 오는 진통 받아드리면서 안 되는 호흡 하고 자궁문이 열리기를 기다렸지요 ㅠㅠ


    그러다 3.5센티가 열렸고,,, 진짜 너무너무 아파서 무통 맞을 수 있다고 하신 말씀에 요청을 드렸고, 정말 신기하게 아프지가 않더라고요~

    그 때 시간이 몇 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이 되었던 것 같아요!


    밤새,,, 통증에 잠 못 잤다가 통증이 사라지니 본격적으로 잠이 쏟아지면서 졸았고, 얼마나 졸았는지 모르게 어느 순간 엄청난 진통이 찾아왔,,,!!!

    너무 또 아파서 호출 버튼을 누르고 내진으로 확인하는데, 그래도 5센티,,,6센티,,,7센티


    허어,,, 세상에 이런 일이,,,ㅠ 진짜 너무너무 아파서 찾아와주신 차민영 선생님께서는 내진과 함께 초음파를 봐주셨는데, 아가가 하늘방향으로 보고 있어서 자궁문 열리는 동안

    아가가 분만자세로 오는 것을 기다려 볼 것인지~ 아니면 수술을 해야할 수 있다고 말씀을 주셨어요ㅠㅠ


    우리 아가는 또 제가 엄청 잘 먹어서 아주 꽉 채운 3.4키로였고, 배둘레가 머리둘레랑 비슷해서 고비가 2번 있겠다 생각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아가가 반대로 있다니,,,@@


    심지어 산통 다 하고 수술하는 그 고난의 코스를 제가 걸을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던터라 순간 헉! 했지만 걱정할 것 없이 아가를 생각해야 했어요 ㅠㅠ

    아가가 분만자세로 오길 바라는 그 30분 동안 저는 힘이 엄청 들어갔었거든요 ㅠㅠ


    차민영 선생님께 수술하겠다고 말씀드렸고, 감사히도 바로 자리가 생겨서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러고는 정말 신속하게 아가가 나왔고, 고생한 아가한테 너무 미안해서 울음소리 듣자마자 저도 울어버렸습니다 ㅠㅠ

    아가를 옆으로 보여주시면서 한 마디 하라고 말씀주셨고, 저는 밤톨아 사랑해 말하고 수면마취에 들어갔어요 ㅠㅠ


    임신 후 호르몬의 영향으로 눈물이 참 많아졌는데, 지금 그 순간을 생각해도 울컥 앞이 뿌옇게 되네요 ㅠㅠ


    출산의 상황을 기록하는 것과 같이 일기를 쓰게 되었는데요~

    저와 함께 해주신 차민영 선생님께서 사전에 아기가 크면 산모를 위해서 수술을 선택할 수 있다 말씀해주셨어서 출산 순간에서 차민영 선생님의 판단과 선생님에 대한 믿음으로 저희 아가와 제가 건강하게 안전히 그 순간을 지나온 것 같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 입원하고 있는 동안 하루에도 몇 차례 상태 체크해주신 4병동 간호사님들과

    매 끼니 맛있게 준비해주신 영양사님, 조리사님들께 제가 있었던 모든 시간들이

    감동과 감사함으로 가득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


    그리고 오늘 퇴원진료로 차민영 선생님과 늘 앞에서 안내해주시는 간호사님을 뵙고 왔는데, 상태 확인해주시면서 이상없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이 아주 멋있어 보였어요♡

    차민영 선생님께서 잘 해주신 덕분에 잘 된거라서 이 또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매번 나가기 전마다 ㅎㅎㅎ 궁금한 거 있는지 물어봐주시는데, 남편이 웃겨가지고 웃는데, 배가 너무 아파서 괜찮은가요 ㅠㅠ 여쭤봤더니 ㅎㅎ

    단단하게 꼬매주셔서 괜찮다고^^ 역시 차민영 선생님 멋지시다! 생각했어요♡


    이제 자주 뵙지는 못하겠지만, 수개월간 함께 해주신 차민영 선생님!

    덕분에 저희 아가 세상에 나왔고, 큰 보물을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동안 회복도 잘 하고 검진올 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내일 아가 만나러 가는 기쁜 마음으로 이만 줄이겠습니다♡


    최고관리자

    2023-11-01

    안녕하세요. 혜진님~ 읽는 내내 마치 긴박했던 순간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 합니다. 아기가 하늘방향을 보느라 오랜시간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 차민영 과장님께 잘 오셨고 과장님께서도 작성해주신 감사의 편지를 보시고 더욱 보람을 느끼실 듯 합니다. 값진 시간을 내주시어, 생생한 감사의 편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혜진님의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함께하기를 기원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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