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미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 감사의편지

임신이라는 특별한 기간동안 신현미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은 제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임신 중 선생님께서는 항상 아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주셔서 제가 건강하게 아기를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초보 부모가 걱정과 무지함에 빠질때마다 선생님의 유쾌하며 따뜻한 조언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분만 예정일에서 한달이나 빠른, 늦은 오후에 출혈이 발생하여 급히 찾은 분만실에서 마침 선생님이 계셔서 얼마나 안심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응급으로 진행된 수술에서 제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재미있는 말씀도 많이 해주시며 노력해주신 선생님의 따뜻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마 수술 받으면서 혼자 속으로 계속 웃었던 환자는 저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 덕분에 수술도 잘 받을 수 있었고, 아기가 호흡 문제로 전원간 이후에도 선생님께서 예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입원 기간동안 큰 위안을 받았습니다.

분만 후에 가장 아쉬운점은 더이상 선생님을 자주 뵐 수 없는 점이에요. 임신 기간 동안, 저도 모르게 선생님께  많이 의지하고 있었나 봅니다. 저희 아기가 세상에 나와 선생님처럼 긍정적인 에너지로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키우겠습니다. 선생님, 정말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만약 둘째가 생기게 된다면 다시 꼭 찾아 뵐게요. 

또한, 난임 기간부터 출산까지 여러번의 입원 기간동안 밤낮으로 돌봐주신 분당제일여성병원의 모든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예쁜 아기를 만나 제가 엄마가 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