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숙 수간호사님께 감사의 글 전달부탁드려요...
이희종 선생님 2012.10.18 쫑이* 조회수 4,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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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글에 이어 쫑이맘입니다.
담당 주치의 선생님 이희종 선생님에 이어 또 한 분 정말 감사드리고 싶은 분이 계신데 간호사님 성함 지정란이 없어 이렇게 남깁니다.
이슬이 보이는 듯 해 분만실에 전화드리고 새벽 1시 상태를 점검받으러 신랑과 분만실을 찾았습니다. 에이~아니겠지 하면서도 혹시 몰라 대략 가방을 싸고 처음 찾아간 분만실...편한 분위기로 모두 맞이해 주셨지만 산모로서 긴장이 안 될 수는 없었고 확인 결과 양수가 이미 나왔고 자궁문이 3센티 열린 상태라는 말씀 들었을 때 다리는 왜 그리 떨리던지 그 긴장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분만실 침대에 누웠고 친절하신 분만실 간호사님들께서 중간 중간 상태를 파악해 주셨습니다. 무통주사를 맞고 한 숨 자다가 아침8시 무렵 간격이 점 점 짧아지고 강도도 점 점 세게 진통이 오기 시작했고 평소 참을성 있다고 들어왔던 저도 신랑 팔을 기둥삼아 힘을 주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진짜 고통을 느끼던 이 때쯤 계속 옆을 지켜주시며 분만 시작을 도와주신 간호사님이 계셨고 마스크 때문에 얼굴을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 통증이 올 때마다 차분히 호흡을 유도해 주시고 통증이 극에 달할 때 효과적으로 힘을 주게끔 본인의 몸을 빌어 제가 다리를 지지하게끔 해주셨습니다. 소리를 지르면 힘을 제대로 줄 수 없다면서 지속적으로 제가 힘을 주는 타이밍에 간호사님 본인의 몸으로 지지해주시고 제가 소리를 지를 수 없는 대신 크게 소리를 내질러 주시며 제 2의 산모가 되어주셨습니다. 아마 제가 다리로 밀어 배가 많~~~~~이 아프셨을 거에요...ㅠㅠ
정~~~말 힘든 순간임에도 어찌나 이 간호사님이 감사하던지...
정~~~말 혼이 빠지는 순간에도 이 분의 이름 석 자를 알고 싶고 얼굴을 뵙고 인사 드리고 싶었습니다.
뭐라 말할 수 없이 감사드려요....
어제는 퇴원 이후 처음으로 아문 상처를 확인하러 병원에 갔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싶은 이희종 선생님께는 인사를 직접 드릴 수 있었으나 간호사님들 프로필은 아직 준비 중이시라면서 사진을 볼 수 없어 분만실로 직접 찾아갔고 이 분이 김민숙 수간호사님이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간호사님 얼굴 뵙는데 왜 그리 눈시울이 뜨거워지던지...
부드럽고 조용하게 생기신 간호사님께서 제 출산 때 저대신 고통의 비명을 질러주셨던 게 믿기지 않더라구요..^^ 친정 언니를 만난 것처럼 맘 따뜻해지고 감사했습니다.
출산 이후 느낀 점은요...정말 드러나지 않게 산모들의 출산에 크나 힘을 주시는 분만실 간호사님들 모두 훌륭하시고 대단하신 분들이라는 점이에요.
이런 감사의 글...사실 잘 써본 적도 없지만... 김민숙 간호사님께 이 글이 전달이 되어 정말 하시는 일에 다시 한 번 보람을 느끼실 수 있으셨으면...그리고 제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파서 홈페이지에 들렀습니다.
김민숙 수간호사님..... 쫑이가 매우 건강히 잘 먹고 잘 자고 있네요.....정말 감사합니다!!!
관리자2
2012-10-26
안녕하세요 쫑이맘님 ~
순산을 축하드립니다~~~~!!!!!!!!
아기천사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기도드리겠습니다















